멀쩡하던 몸에 이상이 생기면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게 됩니다. 굳이 큰병에 걸리지 않더라도 설사만으로도 매우 힘든 경험을 하게 됩니다.
하루종일 뱃속에서 전쟁이라도 난 것처럼 요동을 치고, 화장실을 들락날락 거리게 되고, 몸 안의 수분이 몽땅 빠져나가서 기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때는 입맛도 없어지게 되서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소개해드리는 설사에 좋은 음식을 참고하셔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설사에 좋은 음식 - 밤
가을철 만날 수 있는 밤에는 우리 몸에 필요한 5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서 매우 좋은 식품입니다. 밤에 들어 있는 당분은 소화를 촉진 시키는 효과를 낸다고 하는데요.
배탈이나 설사가 찾아 왔을 때 밤을 드시면 진정 작용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설사나 배탈이 잦은 어린 아이들에게 좋다고 합니다. 밥대신 밤스프를 만들어서 식사 대용으로 먹으면 좋다고 하네요.
마늘
강력한 항암효과로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한 마늘도 설사에 좋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알리신 성분을 얻기 위해서는 생으로 먹어야 하는데요. 배탈이 났을 때는 구워서 드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마늘 2개 정도를 구워서 매운맛이 사라졌을 때 먹으면 좋으며 약 3일간 꾸준히 드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죽
우리나라에서는 병에 걸린 경우에 죽을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저도 어렸을적에 몸에 열이 나거나 배탈이 났을 때 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신 죽을 먹고 힘을 냈던 적이 있는데요. 일반적인 밥으로 섭취했을 때보다 소화, 흡수가 잘 되고 먹기에도 편하기 때문에 좋습니다. 온몸에 힘이 없을 때는 냄비 가득 끓여 놓고 조금씩 데워서 드시면 혼자서도 충분히 챙겨 먹을 수 있습니다.
매실액
옛부터 어른들은 배탈이나 설사, 장염에 걸렸을 때 매실액기스를 물에 타서 마시곤 했다고 합니다. 매실에는 타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요. 장의 점막에서 수렴작용을 하기 때문에 설사에 좋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독성 물질들을 분해해주는 피크린산이 들어 있어서 식중독에 걸렸을 때에도 마시면 좋다고 합니다.
수분보충
설사로 고생을 하게 되면 화장실에 자주 찾아가게 됩니다. 몸속에 들어 있는 모든 수분이 빠져나가는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데요. 실제로도 탈수 증상이 찾아올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해주셔야 되는데요. 배를 자극하는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곁에 두고 수시로 마셔주면 좋다고 합니다. 이온 음료를 마시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고 하네요.
바나나
부드러운 속살을 갖고 있는 바나나도 설사에 좋은 음식입니다. 운동 선수들이 휴식시간에 먹는 과일로도 유명한데요. 짧은 시간에 에너지를 충전시켜주고 위와 장에 부담을 주지 않아서 좋다고 합니다. 장속에 발생한 트러블을 진정시켜주는 펙틴 성분이 들어 있어서 배탈이 났을 때 먹으면 좋습니다.
참마
건강을 위해서 아침마다 참마를 갈아서 드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참마는 약용으로 쓰이는 식물인데요. 장염이나 설사가 발생했을 때 드시면 좋다고 합니다. 비장의 기운을 살려주어서 설사 치료에 좋다고 합니다. 잘말린 참마를 다려서 차로 드시면 좋습니다.
도토리묵
배탈과, 소화불량 증상이 자주 나타나신다면 설사에 좋은 음식인 도토리묵을 먹으면 좋다고 하네요. 소화 기능을 활발히 해주어서 입맛을 살려주고 위와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사과
아침에 먹으면 보약과도 같다고 알려진 사과도 장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과일이라고 합니다. 변비에 걸려서 화장실에 가는 것이 두려운 분들이 먹으면 좋으며, 설사가 발생했을 때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탈수를 막아주고 펙틴 성분으로 인해서 장의 진정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