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꼬미 배달 시켜 먹었어요

자취생에게 늘 걱정이 한가지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2가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 뭘먹냐입니다.

 

아침은 주로 안먹기 때문에 점심, 저녁에 대해서 고민을 합니다.

냉장고에 재료가 충분히 있다면 직접 해먹을 수 있지만

아무것도 없거나 귀차니즘이 발동하면 시켜먹게 됩니다.

 

오늘도 귀찮은 마음에 시켜먹기로 했습니다.

배달의 민족 어플을 이리저리 찾던 중에

대전 꼬미라고 생겼더라구요.

 

메뉴는 분식부터 한식까지 다양했는데요.

호기심에 시켜보게 되었습니다.

 

 

주린 배를 부둥켜 앉고 기다린지 어언 40분만에 드디어 배달이 왔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하얀색 비닐봉지에 담겨서 왔습니다.

 

뭐든지 벗기는 것은 설레임을 동반합니다.

떨리는 손을 진정시키고 벗겨 보았습니다.

 

 

드디어 속살을 드러낸 대전 유성 꼬미 식당의 배달 음식입니다.

깔끔하게 일회용 그릇에 담겨져서 저희 집까지 찾아왔습니다.

 

 

제일 먼저 살펴볼 것은 밑반찬입니다. 메인 음식도 중요하지만

반찬도 좋다면 이미지는 급 상승하게 됩니다.

 

딱보기에 깔끔하고 정갈해 보입니다. 계란말이가 한덩이씩 들어 있구요.

콩 요리와 김치가 들어있습니다. 후식으로 귤과 건포도, 계란 흰자를 으깬 곳에

마요네즈로 마무린한 것이 함께 들었있답니다. 입가심하기 좋더라구요.

 

 

메인 메뉴 1번입니다. 돈까스를 시켰는데요. 요렇게 왔답니다.

돈까스 고기가 가장 큰 곳에 위치하고 있구요. 밥과 김치 그리고 후식과 샐러드가 있습니다

 

 

두번째 요리는 불고기 덮밥입니다. 식용을 자극하는 색상 배치가 눈에 띕니다.

주황색의 당근과 초록색의 야채 그리고 황홀한 빛깔의 고기가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한국 사람에게 국이 빠지면 안되겠죠?

미역국이 각각 한개씩 딸려왔습니다. 맛도 훌륭하더라구요.

제가 미역국을 좋아해서 자주 해먹는데요. 제가 한 것보다 훨씬 맛났습니다.

 

 

불고기 덮밥을 비벼 보았습니다. 척 보기에도 고기양이 상당하죠?

진짜 이거 한그릇 다 먹고나면 배가 터질것 같아요.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요.

배달되어와서 보니까 납득이 되더라구요.

 

 

돈까스도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달달한 소스에 비교적 두툼한 고기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구성이었습니다.

 

밥해먹기 귀찮은 날, 더이상 짜장면은 질렸다하신다면

한번쯤 시켜 먹어보세요. 요즘 김밥나라 메뉴 가격도 상승해서

부담이 되었는데요. 가끔 여기서 시켜 먹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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