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다가 보면 힘든 일도 있고 즐거운 일들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최근 저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생각지 못했던 사건이 발생해서 수습을 하고 있는데요.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좋은 사람들 덕분에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한동안 술을 끊었는데요. 어제는 울적한 마음에 맥주를 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집에 들어가는 길에 슈퍼가 있는데요. 거기서 맥주랑 이것저것 안주를 사서 들어 갔습니다.
다음달은 되어야 결말이 날 것 같은데요. 얼른 시간이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럴때일수록 쳐져 있지 말고 힘을 내야하는데요. 맥주 한잔하고 훌훌 털어버려야 겠습니다.
국산맥주종류 중에서는 클라우드를 즐겨 마시고 있습니다. 저희 집앞 슈퍼에는 카스 밖에 팔지 않아서 어쩔수 없이 이놈을 데리고 왔네요. 쏘맥 말아 먹을 때나 마시던 건데 아쉬움이 생깁니다.
맥주 안주로는 오징어를 집어 왔습니다. 짭쪼롬하니 맛있더라구요.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하면서도 맛있어서 스트레스 풀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과자도 골라 봤습니다. 소리까지 맛있다는 꼬깔콘입니다. 어렸을적에 손가락에 꼬깔콘 끼고 많이 놀았었는데요. 어른이 되어서 먹어도 정말 맛있더군요. 추억의 맛입니다.
원래는 pet 병으로 구입을 할려고 했었는데요. 캔으로 샀습니다. 나중에 치우기도 좋고 남으면 보관하기에도 좋기 때문입니다. 한캔씩 먹다보니 결국 다먹게 되었네요.
다음 안주는 맛동산입니다. 제가 과자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입니다. 어릴적에는 이런거 잘 먹지 않았는데 역시 늙었나 봅니다. 고소한 맛이 입에 착 달라 붙더라구요. 가격이 비싸서 자주 먹지는 못하지만 주전부리 1순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안주는 비엔나 소시지입니다. 저녁을 먹지 않아서 요녀석까지 구입하게 되었네요. 뜨겁게 달군 후라이팬에 소시지를 노릇노릇 구워서 먹었답니다. 양파가 있으면 같이 넣었을텐데 아쉽웠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힘을 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