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하루 1만보 걷기가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의외로 하루 걸음수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도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걸어야 체중 감량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제대로 걷는 방법을 통해서 무려 40kg을 감량한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과거 채널A에서 방송되었던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출연해서 스피드 워킹 운동법을 통해서 40kg 감량에 성공한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걷기는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주고 각종 질환까지 고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특별한 운동 기구가 필요 없고 언제 어디서든 바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걷기가 좋다고 말합니다. 어떻게 제대로 걷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스피드 워킹 제대로 하는 방법
걷기를 하고 싶지만 평소에 무릎 관절이 좋지 못해서 시도를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11자 걷기보다는 발끝을 5~7도 정도 벌려서 걷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자세를 잡으면 무릎 주변에 있는 근육에 골고루 힘이 분산되기 때문에 부담이 적어집니다.
발끝을 정확하게 벌리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하면 됩니다.
1. 바르게 서 주세요. 발끝을 11자 상태로 만들어 주세요.
2. 양발 사이에 주먹 한개 정도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양쪽으로 벌려 주세요.
3. 이 자세에서 아주 살짝 바깥 방향으로 벌리면 완성됩니다.
스피드 워킹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뒷사람에게 발바닥을 보여주면서 걷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걷는 자세는 발끝에 힘을 주지 않기 때문에 운동 효과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체중을 밀어내면서 발끝에 힘을 주고 걸어야 합니다. 그래야 엉덩이 근육을 제대로 사용하게 되고 운동 효과가 극대화되면서 체중 감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뒤에서 봤을 때 발바닥이 보이게 걸어야 발바닥으로 내려갔던 혈액이 심장까지 다시 힘차게 올라올 수 있습니다. 전신 근육에 힘이 골고루 전달되기 때문에 전신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스피드 워킹의 기본자세입니다. 1초에 3걸음 이상의 속도로 걸어야 합니다. 발끝은 바깥으로 약 5~7도 벌리고 걸어야 합니다. 뒤에서 봤을 때 발바닥이 잘 보여야 합니다. 자신의 체중을 실어서 바닥을 힘차게 밀어내도록 걸어야 합니다.
가끔 운동장이나 공원 등에서 파워워킹을 한다며 팔을 힘차게 흔드는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을 90도로 굽히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팔을 굽히면 어깨와 등이 앞으로 말리는 자세가 됩니다. 이때 팔을 흔들게 되면 어깨뼈와 계속해서 마찰이 발생해서 충돌증후군, 회전근개 파열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스피드 워킹을 할 때는 팔을 굽히지 말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살짝 흔들면서 걸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