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하는데 왜 살이 안 빠지지? 다이어트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살이 빠지지 않아서 고민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때는 자신이 하고 있는 방법이 맞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별한 질병이 있는 게 아니라면 노력한 만큼 다이어트 효과가 나타나야 합니다. 미국 여성 건강지인 위민스 헬스에 실린 내용에 따르면 체중 감량 속도가 저하된다면 꼭 체크해야 될 5가지 항목이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살 왜 안빠지는거야? 반드시 체크해 봐야 할 5가지
1. 지나친 칼로리 제한식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현재 체중을 유지할 때와 살을 뺄 때 섭취 열량 차이는 하루 500칼로리 정도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필요 이상 과도하게 섭취량을 줄일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오히려 칼로리 섭취량을 지나치게 줄이게 되면 신진 대사가 느려지고 피로가 쉽게 쌓이기 때문에 체중 관리에 더욱 어려움이 발생합니다.
2. 탄수화물과 지방을 피한다
탄수화물과 지방을 다이어트의 적으로 생각하고 너무 심하게 피하면 몸의 균형이 깨지게 됩니다. 몸속에서 균형을 이뤄야 할 혈당과 인슐린 수치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오히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체중 감량을 건강하고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두 가지 영양 성분이 모두 필요합니다. 탄수화물이나 지방을 끊는다는 생각보다는 양을 조절한다고 생각하면서 적절하게 섭취하면 좋습니다.
3. 유산소 운동만 고집
유산소 운동은 심장을 강화하고 지방을 소모시키는 운동이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여기에 근력 운동까지 더해야 효율이 높아집니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근력 운동은 신진 대사를 활성화해 다이어트 효과를 높인다고 합니다. 연구팀이 1만여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 따르면 규칙적인 근력 운동이 유산소 운동보다 복부 지방 제거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근육을 강화해야 지방을 보다 적극적으로 연소시킬 수 있는 몸 상태가 만들어집니다.
4. 너무 과한 운동
가끔 매일 운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상당히 효과적일 것 같지만 식탐이 강한 사람에겐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특히 과격한 운동을 한다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 몸은 회복에 많은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만약 고강도 운동을 매일 하고 회복되지 못한 상태가 지속된다면 보상 심리가 작동해서 폭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과한 운동은 만성 쇼크 상태를 유도해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높이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체중을 감량할 목적이라면 주 5일 하루에 45분에서 1시간 정도 꾸준히 하는 정도가 좋다고 합니다.
5. 잘못된 다이어트 시도
요즘엔 매일 새로운 다이어트 방법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유명인의 다이어트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제 각기 모두 다른 몸과 체질, 성향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누군가는 큰 효과를 본 다이어트 방법이 나에게도 동일한 효과를 가져다준다고 볼 수 없습니다. ‘미국의학협회 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다이어트를 성공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방법 혹은 선호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