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세리성당 - 가을 나들이 다녀왔어요

가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가을은 왜이리도 짧은 것일까요? 아쉬운 마음을 품으며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한동안 중국에서 날아온 미세먼지로 인해서 날씨가 흐렸었는데요. 놀러가기 하루 전날 비가 오면서 미세먼지는 사라지고 화창한 날씨가 펼쳐졌습니다. 



모처럼만에 드러난 높고 푸른 하늘이 나타나서 기분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공세리성당입니다. 작년부터 가고 싶어서 검색을 해놨었는데요. 막상 갈 타이밍이 생기지 않더라구요. 더이상 지체할 수 없어서 당장 출발해 보았습니다.


공세리 성당


여기가 바로 공세리성당의 본당 모습입니다. 본당의 모습인데요. 파란 하늘과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사실 성당의 모습은 대부분 비슷하게 생겨서 큰 감흥은 없었지만 날씨가 좋아서 기억속에 오랫동안 남을 것 같습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배경으로 많이 사용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이날도 수 많은 가족들과 외부 천주교 신자들이 방문을 했었습니다. 아이들이 사방에서 뛰어 노느라 정신이 없더라구요. 조금만 한적했다면 힐링하기에 딱 좋은 장소였을 텐데 조금 산만하기도 했네요.


커다란 보호수


본당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이 나무입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엄청나게 크다고 느껴지지 않나요? 밑에 사람 크기와 비교해 보시면 느낌이 딱 오실 꺼에요. 보호수로 지정이 되었으며 350살의 나이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으로 담기 위해서 멀찍이 떨어져서 찍더라구요. 저도 한장 찍어 왔습니다.


북카페 모습


성당 구석구석을 걸어다니느라 목이 말랐습니다. 공세리성당에 들어가는 입구에 북카페가 있습니다. 내부 모습을 찍어 보았는데요. 아담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시원한 음료 한잔하고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떠난 나들이에서 힐링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와서 힘을 내야겠습니다.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