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습니다. 여기저기 꽃이 피어나는 계절인데요. 개인적으로 목련을 좋아합니다. 빨리 피기도 하고 순식간에 져버리지만 화려한 자태가 너무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커다란 나무에서 하늘을 향해서 새하얀 날개를 펼친것 같은 모습은 마치 천사가 나뭇가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듯한 느낌을 전해주기도 합니다. 오늘은 목련꽃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련꽃은 항산화 작용을 해서 노화 예방과 질병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비염 걸린 사람들에게는 목련차를 줄 정도로 효과가 좋다고 하는데요. 축농증 치료제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저는 산책을 좋아합니다. 가볍게 걸으면 평소 고민거리들도 정리가 되고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3월달동안 산책을 하면서 목련의 개화 장면을 사진으로 촬영을 해봤습니다.
첫번째 사진입니다. 이녀석은 3월 26일에 찍은 것인데요. 꽃망울을 터트리고 막 피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직 날개를 완벽하게 펼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위의 사진과 같은 날짜의 사진입니다. 제일 가까이 위치해 있어서 접사를 해봤습니다. 솜털같은 겉껍데기를 벗고 슬며시 속살을 드러내고 있네요.
이것은 3월 27일날 사진입니다. 불과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벌써 이만큼이나 성장을 했습니다. 껍데기가 몸통과 완전히 분리된 모습이네요. 관찰하는 저도 기쁩니다.
자 다시 이틀이 지난 3월 29일 사진입니다. 완전히 껍질을 벗어나 세상에 나온 목련 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날 하늘이 흐렸었는데요. 목련은 혼자서도 고고히 새하얀 빛깔을 뿜어내고 있었습니다.
맨 첫날 접사했던 녀석이 이렇게나 변하였습니다. 이번주에는 비가 온다고 하는데요. 부디 금방 떨어지지 말고 아름다운 모습을 오랫동안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봄을 맞아 목련의 꽃 변화를 살펴봤습니다. 사람도 이렇게 태어나서 성장을 하고 변화를 겪게 되는데요. 시련을 잘 이겨내서 아름다운 열매, 꽃을 맺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