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시절 정말 갖고 싶었던 자동차가 있었습니다. 바로 투스카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렇게 잘빠진 자동차가 나오다니 정말 놀랐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이때쯤 제너시스쿠페가 출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돈이 없는 사회초년생으로 젠쿱을 구매한다는 것은 이르다고 판단했습니다. 결국 어릴적 꿈이었던 투스카니를 구입을 했고 지금도 잘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중고차로 구입을해서 2년간 운행을 했는데요. 타이어가 수명이 다했더라구요. 기존 타이어는 벤투스 V12 evo가 끼워져 있습니다. 18인치인데요. 지금은 단종된 제품이라고 합니다. 때려밟는 스타일도 아닌데다가 마실용으로 쓰고 있어서 저렴한 제품으로 교환을 하기로 했습니다. 리프트에 올라가 있는 저의 투스카니입니다. 남들이 많이 ..
학교를 다녔던 학생때는 소풍때 간간히 등산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나이를 먹으니까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작년에 회사를 퇴사하게 되면서 시간이 많이 남게 되었습니다. 그때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언제 이런 시간이 있겠냐 이럴때 등산이나 해보자라고 말입니다. 저희집 주변에는 좋은 등산코스들이 많이 있습니다. 계룡산도 있고 수통골도 있지요. 둘다 똑같은 곳이네요. 아무튼 가까운 수통골 금수봉 등산을 가기로 했습니다. 비교적 낮은 곳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한창 여름 무렵 다녀왔었는데요. 비가 오기 전이라서 물이 말라있더라구요. 여기는 작은 폭포도 있었습니다. 비가 내린뒤 찾아가게 되면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산의 초입에서는 열심히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이내 거친 숨을 몰아쉬게 ..
몇해전부터 조개찜 가게가 흥하고 있습니다. 그전까지는 조개구이가 대세였는데요. 찜으로 먹으니까 더 좋더라구요. 특히 푹 끓여낸 국물은 환상적입니다. 얼마전 친구들과 함께 어은동 코스코스조개찜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뭉친것이죠.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누군가 뭉치자고 하면 자연스레 모임을 갖게 됩니다. 오늘도 달려봅시다. 조개찜이 나왔습니다. 비주얼이 대단합니다. 모락모락 피어나는 김과 함께 해산물의 내음이 저의 후각과 대장을 꿈틀거리게 만듭니다. 조개의 쫄깃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은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정도로 맛있습니다. 평소 집에서 반주를 할때에 안주로 오징어 데친것을 자주 먹었는데요. 여기 오징어도 맛있더라구요. 어은동 코스코스조개찜에서는 일하시는 분들이 직접 조개와 오징어를 잘라주십..